지금으로부터
약 1년 전...
작곡가 지망생 고민남,
생활비 벌기 위해
기타 레슨을 열었는데
첫 수강생이
아주 그냥~
고민남한테 푹 빠짐
거의 창과 방패
.
.
그러던 어느 날,
일이 바빠
레슨을 그만두겠다는데
마지막 날에서야
서로가 정말
잘 맞는 짝이란걸 알고
그 후로 썸 타다가
ㅊㅋㅊㅋ
사귄 지 10개월!
근데 어째
10개월 차 커플이
10년 부부보다 더함
고민남은 여친이
일에 치이는 것 같아
이벤트를 준비해보지만
시작부터 삐걱거리고
회심의 선물에도
여친은 냉담하기만 함
명품은 좀 그랬나?
싶어서 힐링 여행
준비해봤는데...
이번에도 거절하는 여친,
.
.
대체 왜 그러는 건데?
여태까지 바빴던 건
다 선보느라 ... ㄷㄷㄷ
고민남이
조건에 맞지 않으니
연애만하자는데
.
.
당최 이해 안 가니
당연히 이별 ㄱㄱ
하지만
여친을 너~무
사랑했던 고민남
이건 진심
가스라이팅이라고밖에
할 수 없지만
여친에게 맞는
남자가 되기 위해
꿈도 포기하고...
(아 냅다 소리 지르고 싶어)
그런 고민남을 두고
어플까지 돌려가며
여전히 선보는 여친
맞닿을 일 절대 없는
평행선을 달리는 둘!
인내와 열정으로 만드는 한 컷!
KBS joy <연애의 참견2>
재연 드라마 촬영 현장을 가다!
리얼 연애 사연들과 프로 참견러들의 찰진 조연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인기리에 방송 중인 KBS JOY <연애의 참견2>에
재미를 더하는 코너가 있다. 바로 시청자들이 보내온 실제 사연을 드라마로 보여주는 재연드라마다.
드라마 속 배우들의 생동감 있는 연기가 어우러져 몰입과 재미를 더하는 재연 드라마 촬영 현장을 소개한다.
“또각또각” 방송용 카메라와 조명기구, 오디오가 가득한 서울 합정동의 한 카 페. 20여 명의 사람들이 숨죽이는 가운데 한 여자의 구두 소리만
선명하게 들려온다. “컷! 오케이, 자 다음 신 갈게요.” ‘컷’ 소리가 나자 무음이었던 공간이 금세 다양한 소리들로 가득해진다.
이곳은 바로 시즌2 재 연 드라마 촬영장이다. 오늘은 9화에 소개될 ‘나의 연애 사춘기’ 편을 촬영 중 이다.
드라마의 내용은 39살의 교사인 여자 주인공 수경이 동갑내기 남자 주 원을 만나 연애를 시작했지만, 문제는 남자가 백수라는 점.
개인 피티샵을 준 비 중이지만 자금 부족으로 개업은 요원한 상태다.
이번 촬영 신은 호프집 데이트. 스태프들이 각자 구도와 조도까지 세심하게 체크하며 준비하는 동안 배우들은 대사를 맞춰본다.
“넘버 5에서 1! 딱!” 스태프가 신 순서를 알리는 슬레이트를 치자 감독의 액션 사인이 이어진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