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첫사랑이 계절이라면, 아마도 봄이었으리라!
앙상한 겨울 가지에 톡 맺힌 꽃봉오리에 감격하다,
예고 없이 불어닥친 꽃샘추위 바람에
눈물 찔끔 혼나는 변덕의 계절.
비로소 봄이로구나 실감한지 고작 며칠밖에 안 됐는데,
벌써 꽃잎을 떨어뜨리고 안녕, 작별의 인사를 고하는 찰나의 계절.
해서, 드라마 <시작은 첫키스>는 청춘을 지나 쓸쓸한 가을과
고단한 겨울 어느 사이를 지나고 있을 당신을 위해
아주 잠시 그 해의 봄을 선물한다.



| PD | 이종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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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작가 | 최민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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