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린고비 저리 가라
짠돌이 남친과
사귀는 고민녀!
다리 아프다는데도
버스비 아까워서
걸어가자고 하는
남친과 계속 사귀는 건
.
.
사랑은 부자인
사람이기 때문ㅎㅎ
남친의 근면 성실함을
고민녀가 너무 사랑함
그런데
어느 날부터 갑자기
남친이 좀 이상함
어디 크게 아픈 거 아님??
싶은 고민녀, 물어보는데...
진짜 360도
다른 사람이 된 남친
.
.
점점 뜸해지는 연락에,
얼굴 보기도 힘듦
그래서
집에 찾아가니...
????????
돈 좀 만졌다고
사람이 이렇게 된다고
정신 못 차린 발언에
당연히 카드 반납
이별도 선언한 고민녀
.
.
그렇게
며칠이 흐르고
당연함...
다시 돌아옴
고민녀는 한번
봐주기로 하고
조금 어색하지만
잘 지내는가 싶었는데,
폰을
가져다주러 간
그곳에서
폭포처럼 줄줄 흐르는
코인과 남친의 눈물을
같이 보게 됨
그렇다...그렇다...
전 재산을 날려 먹었음
고민녀는 집까지 내주며
남친의 멘탈 회복에
신경쓰기로 하는데
남친은 아직도
정신 못 차렸음
이게 연애인지 뭔지
고민녀는 폭발해버리고
성실하고 착했던
예전 모습을
그리워하지만
이미 떡상의 맛을 본
남친은 눈 돌아간 지 오래
인내와 열정으로 만드는 한 컷!
KBS joy <연애의 참견2>
재연 드라마 촬영 현장을 가다!
리얼 연애 사연들과 프로 참견러들의 찰진 조연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인기리에 방송 중인 KBS JOY <연애의 참견2>에
재미를 더하는 코너가 있다. 바로 시청자들이 보내온 실제 사연을 드라마로 보여주는 재연드라마다.
드라마 속 배우들의 생동감 있는 연기가 어우러져 몰입과 재미를 더하는 재연 드라마 촬영 현장을 소개한다.
“또각또각” 방송용 카메라와 조명기구, 오디오가 가득한 서울 합정동의 한 카 페. 20여 명의 사람들이 숨죽이는 가운데 한 여자의 구두 소리만
선명하게 들려온다. “컷! 오케이, 자 다음 신 갈게요.” ‘컷’ 소리가 나자 무음이었던 공간이 금세 다양한 소리들로 가득해진다.
이곳은 바로 시즌2 재 연 드라마 촬영장이다. 오늘은 9화에 소개될 ‘나의 연애 사춘기’ 편을 촬영 중 이다.
드라마의 내용은 39살의 교사인 여자 주인공 수경이 동갑내기 남자 주 원을 만나 연애를 시작했지만, 문제는 남자가 백수라는 점.
개인 피티샵을 준 비 중이지만 자금 부족으로 개업은 요원한 상태다.
이번 촬영 신은 호프집 데이트. 스태프들이 각자 구도와 조도까지 세심하게 체크하며 준비하는 동안 배우들은 대사를 맞춰본다.
“넘버 5에서 1! 딱!” 스태프가 신 순서를 알리는 슬레이트를 치자 감독의 액션 사인이 이어진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