클럽에 가기로한 날
한복을 입고 등장한 여친
조금 유별나지만
통통튀는 매력을 지닌 여친
식당에서조차
주사위를 굴려
식사 메뉴를 정하는데
그렇게 즐겁게 지내다가도
갑자기 심심하다며
우울해지는 여친
별안간 말도 안되는
충격적인 제안까지 하는데
그 일로 화를 내자
도리어 더 화를 내며
자리를 뜨는 여친
얼마나 심심했으면 그랬을까
하는 마음에 여친의 마음을
풀어주는 고민남
그렇게
다시 잘 지내려나 싶더니
데이트날
여친이 아닌
의문의 여자가
등장하고
소개팅을 하러 나왔다는
의문의 여자
그리고 의문의 남자와
함께 등장한 여친
알고보니 고민녀가 꾸민
'소개팅 놀이'였고
이에 고민남은
단단히 화가 남
여친에게 보란듯이
소개팅녀의 손을 잡고
밖으로 나가버리는데
밖으로 나오자마자
소개팅녀에게 사실을 털어놓고
여친의 전화를 무시한채
그냥 집으로 돌아가는 고민남
결국 여친은
고민남의 집앞까지 찾아와
반성하며 사과를 구하고
다시 잘 지내보기로 함
다시 또 나아지려나 싶더니
이번엔 게임에 빠진 여친
근데 이제 그마저도
재미가 없다고 하는데
사실 여친이 재미를 집착하는 건
고민남과의 연애가 재미없어져
자신이 고민남을 떠날까 하는
불안함 때문이었고
이에 적잖은 충격과
상처를 받은 고민남
.
.
인내와 열정으로 만드는 한 컷!
KBS joy <연애의 참견2>
재연 드라마 촬영 현장을 가다!
리얼 연애 사연들과 프로 참견러들의 찰진 조연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인기리에 방송 중인 KBS JOY <연애의 참견2>에
재미를 더하는 코너가 있다. 바로 시청자들이 보내온 실제 사연을 드라마로 보여주는 재연드라마다.
드라마 속 배우들의 생동감 있는 연기가 어우러져 몰입과 재미를 더하는 재연 드라마 촬영 현장을 소개한다.
“또각또각” 방송용 카메라와 조명기구, 오디오가 가득한 서울 합정동의 한 카 페. 20여 명의 사람들이 숨죽이는 가운데 한 여자의 구두 소리만
선명하게 들려온다. “컷! 오케이, 자 다음 신 갈게요.” ‘컷’ 소리가 나자 무음이었던 공간이 금세 다양한 소리들로 가득해진다.
이곳은 바로 시즌2 재 연 드라마 촬영장이다. 오늘은 9화에 소개될 ‘나의 연애 사춘기’ 편을 촬영 중 이다.
드라마의 내용은 39살의 교사인 여자 주인공 수경이 동갑내기 남자 주 원을 만나 연애를 시작했지만, 문제는 남자가 백수라는 점.
개인 피티샵을 준 비 중이지만 자금 부족으로 개업은 요원한 상태다.
이번 촬영 신은 호프집 데이트. 스태프들이 각자 구도와 조도까지 세심하게 체크하며 준비하는 동안 배우들은 대사를 맞춰본다.
“넘버 5에서 1! 딱!” 스태프가 신 순서를 알리는 슬레이트를 치자 감독의 액션 사인이 이어진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