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금으로부터
약 1년 전,
배려 없는 연애에
지치고 지친 고민남
.
.
배려는 기본이고
개인 시간 존중하는
극한의 센스까지
독립적이고
사생활 존중
좋다 이거야
근데 좀 너무....
너무 독립적임
뭐랄까.. 퇴근하면 바로
전원 OFF 되는
배터리 로봇 수준?
사귀다 보면 갑자기
집에 가기 싫고
뭐 그럴 때 있잖아요ㅎ?
삐빅-
사전에 그런 단어는
등재되어있지 않습니다.
진짜 로봇 아닌지
합리적 의심 드는 게
이렇게 다투고
고민남을 위해
노력하겠다고
먼저 사과함ㄷㄷ
그렇게 서로
배려하기로 한
두 사람
때로는
집에 가지 마
도 해보고
고민남도 여친의
퇴근 후 방전을
이해해주기로 하던
주말 동안 잠깐
본가 간다는 여친
이것도 휴식인지
바로 연락이 안 됨
그 와중에
주소 오입력해서
여친 집에 간 고민남
.
.
.
21세기 최고의 띵곡
영탁이 부릅니다
니가 왜 거기서 나와
항상 최선을 다하지만
따라주지 않는 체력에
본인도 속상한 여친과
같이 있으면 충전 아니야??
대체 왜 기가 빨려...?
이해가 안 가는 고민남!
인내와 열정으로 만드는 한 컷!
KBS joy <연애의 참견2>
재연 드라마 촬영 현장을 가다!
리얼 연애 사연들과 프로 참견러들의 찰진 조연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인기리에 방송 중인 KBS JOY <연애의 참견2>에
재미를 더하는 코너가 있다. 바로 시청자들이 보내온 실제 사연을 드라마로 보여주는 재연드라마다.
드라마 속 배우들의 생동감 있는 연기가 어우러져 몰입과 재미를 더하는 재연 드라마 촬영 현장을 소개한다.
“또각또각” 방송용 카메라와 조명기구, 오디오가 가득한 서울 합정동의 한 카 페. 20여 명의 사람들이 숨죽이는 가운데 한 여자의 구두 소리만
선명하게 들려온다. “컷! 오케이, 자 다음 신 갈게요.” ‘컷’ 소리가 나자 무음이었던 공간이 금세 다양한 소리들로 가득해진다.
이곳은 바로 시즌2 재 연 드라마 촬영장이다. 오늘은 9화에 소개될 ‘나의 연애 사춘기’ 편을 촬영 중 이다.
드라마의 내용은 39살의 교사인 여자 주인공 수경이 동갑내기 남자 주 원을 만나 연애를 시작했지만, 문제는 남자가 백수라는 점.
개인 피티샵을 준 비 중이지만 자금 부족으로 개업은 요원한 상태다.
이번 촬영 신은 호프집 데이트. 스태프들이 각자 구도와 조도까지 세심하게 체크하며 준비하는 동안 배우들은 대사를 맞춰본다.
“넘버 5에서 1! 딱!” 스태프가 신 순서를 알리는 슬레이트를 치자 감독의 액션 사인이 이어진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