풋풋한 연애 시작한
동갑내기 커플!
.
.
하지만,
여친의 엄청난 단점이
조금만 삐지면
바로 헤어지자고 했다가
금방 또다시
재회하자고 옴
양손으로 세는 것도
넘어갈 때쯤엔
고민남도 그러려니 함
.
.
그렇게 9년 차
장수 커플이 된 둘
이번에도
습관이겠지 싶었는데
1년??????
이번엔 좀 기네
그래도 그 자리에서
계속 기다려준
고민남을 위해
이번엔 변해보겠다는데
짜증은 내지만
약속은 지키는
여친을 보고
고민남이
작은 선물을 준비함
첨엔 툴툴대던 여친도
웃음 가득한 모습에
드디어 행복만 남았다...
그렇게 생각했던
.
.
이번엔 커플링도 빼고
'미안'
두 글자만 남기고
홀연히 사라진 여친
알고 보니
꽃꽂이 강사랑
눈이 맞아 바람을..
두 눈으로
확인 사살까지 당하고
이번엔 진짜
모든 걸 정리하나
싶었는데 ...
다시 돌아온다며
용서를 비는
회전문 여친
이걸 받아줄 수 있는 거임?
고민남도?
.
.
네...
스크롤이 아직
남아있습니다 여러분
하지만 (당연히)
예전 같지 않은
고민남의 태도에
적당히 하라는 여친
여친에게 당한 배신감이
아직 상처로 남은 고민남!
인내와 열정으로 만드는 한 컷!
KBS joy <연애의 참견2>
재연 드라마 촬영 현장을 가다!
리얼 연애 사연들과 프로 참견러들의 찰진 조연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인기리에 방송 중인 KBS JOY <연애의 참견2>에
재미를 더하는 코너가 있다. 바로 시청자들이 보내온 실제 사연을 드라마로 보여주는 재연드라마다.
드라마 속 배우들의 생동감 있는 연기가 어우러져 몰입과 재미를 더하는 재연 드라마 촬영 현장을 소개한다.
“또각또각” 방송용 카메라와 조명기구, 오디오가 가득한 서울 합정동의 한 카 페. 20여 명의 사람들이 숨죽이는 가운데 한 여자의 구두 소리만
선명하게 들려온다. “컷! 오케이, 자 다음 신 갈게요.” ‘컷’ 소리가 나자 무음이었던 공간이 금세 다양한 소리들로 가득해진다.
이곳은 바로 시즌2 재 연 드라마 촬영장이다. 오늘은 9화에 소개될 ‘나의 연애 사춘기’ 편을 촬영 중 이다.
드라마의 내용은 39살의 교사인 여자 주인공 수경이 동갑내기 남자 주 원을 만나 연애를 시작했지만, 문제는 남자가 백수라는 점.
개인 피티샵을 준 비 중이지만 자금 부족으로 개업은 요원한 상태다.
이번 촬영 신은 호프집 데이트. 스태프들이 각자 구도와 조도까지 세심하게 체크하며 준비하는 동안 배우들은 대사를 맞춰본다.
“넘버 5에서 1! 딱!” 스태프가 신 순서를 알리는 슬레이트를 치자 감독의 액션 사인이 이어진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