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EP.66] 남친이 유학 가자는데, 제가 장녀예요

2021-04-14 09:12

고민녀와 남친은

대한민국 장녀 & 장남 커플!


특히 고민녀는 10년 전,

어머니가 돌아가시고

집안 대소사를 도맡아 하는 중


그런 고민녀의 힘든 점

10000% 이해하는 남친

말 안 해도 척척 챙겨줌


고민녀도 K-장녀 짬바

유감없이 발휘하며

알콩달콩 연애 중♥

투닥투닥

하지만
장남, 장녀가 장점만 있는 건
아니었으니
.
.
.


데이트하는 거 아니었음?

장소 공지가 잘못된 것 같은데요


늘 결정하는 입장이라

한치의 양보도 없는 두 사람

ㅋㅋㅋㅠㅠ


결국 따로 데이트하고

분위기 냉랭~ 해진 둘


동생들 일 해결해주던 버릇 때문에

남친 집안일도 챙기려던 고민녀

벋뜨 아직 기분 안 풀린 남친


며칠 뒤,

남친 어머니가 고맙다며ㅎㅎ

+

남친도 고민녀 동생의 요청

와서 집안일 돕는 중이었음 ㅋㅋ


어차피 결과는

서로 챙겨주는 거였잖아

하여튼 알콩달콩 커플들이란


그렇게 잘 풀리는가 했던

그 순간,

남친에게 엄청난 소식이?!!?


다름 아닌

해외 주재원으로 발령 난 것!

고민녀는 당황...;;;



조금 갑작스럽지만

같이 떠나자는 남친

일은 자기가 할 테니 공부만 하라는데...


지난 십수 년간

아버지와 동생들을 위해 살아서,

솔깃함 50% 책임감 50%

계속 고민하는 고민녀ㅠㅠ


게다가

동생들은 용돈 없다고 난리

아버지도 재정상태가 점점 안 좋아짐

.

.

.


남친은 고민녀를 위해서

같이 가자고 설득하지만...

"

내 삶을 찾아도 되는 걸까?

하지만 가족들은 어떻게 하고?

내가 이기적인 거 아닐까?

"


머리 아프다 머리 아파ㅠㅠ

어떤 게 현명한 길일까?

K-장녀의 선택을 도와주세요
1:1투표 VS
  • 76%
    남친과 함께 고
  • 24%
    가족을 챙기자...
20451명 참여, 투표가 종료되었습니다.

프로 참견러들의 입장
가족의 인생은 가족의 인생!
책임감이 있는 것은 당연히
칭찬받아 마땅하지만
그 무게를 내려놓아도 좋을 것 같다.

- 한혜진 입장 -
가족만 챙기다가
나 자신을 챙기지 못하면
어느 순간 갑자기 허망함이 밀려온다.
이젠 본인을 챙겨도 될 때!

- 김숙 입장 -
남친이 정말 평생을 함께할
동반자인지 먼저 점검하자.
물론 그 선택을 할 때
가족 걱정은 아예 접어두고!

- 서장훈 입장 -
살아가는데 '역할'은 물론 중요하지만
진짜 자신을 찾는 것도 필요하다.
내 인생을 멀리서 바라보며
정말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하자.

- 곽정은 입장 -
평생 장녀로 살았으니
이번에는 막내로 살아보는 건 어떨까?
부담은 내려놓고 마음껏 챙김 받자~

- 주우재 입장 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