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EP.59] 내 연애를 도와준다던 언니의 본심

2021-02-24 09:56

바람피운 남친의 이별통보

시작부터 고통받는 고민녀


평소에도 고민 들어주는

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하소연!


언니는 동생을 위로하기 위해

선물을 준비하는데...


새로운 사랑으로 잊는 게 최고지

언니의 절친과 소개팅하게 된 고민녀!


취향도 잘 맞고 대화도 잘 통함


그렇게 사랑이 무르익고...

세상에 이런 자매가 있다고?

할 정도로 동생을 위하는 언니


매번 똥차에게 차이는 동생,

고민녀를 위해 언니

쌓아둔 연애 스킬 대방출하고


그렇게 즐거운 날을 보내던 중,

셋이서 같이 술을 마시게 됨


마셔라 마셔라 마셔라

신나게 달린 후,

술 취해 잠들었다가 눈을 뜬 고민녀

헉 놀람

어둠 속에서
목격한 것은....


언니와 남친의 키스 장면

.

.

.

(아이고 머리야)



다음날 이야기하자

남친은 기억이 없다고 하는데...


실수든 뭐든

이미 고민녀의 뇌에 각인

어제의 충격...



설상가상,

바람피운 주제에 당당하던

전남친까지 등장하는데...


전남친이 풀어놓은 이야기

충격 그 자체였음


과거의 어느 날,

집 앞에서 크게 다툰

고민녀와 전남친.


그에게 언니가 다가가고...


언니에게 홀랑 넘어간 전남친

즉시 고민녀에게 이별 통보;;


언니는 남자가 좋은 게 아니라

고민녀의 것들을 몰래 빼앗고

고통받는 걸 보는 게 취미였음ㄷㄷ

난 안될거야

아 이건 도저히 못살겠다...
싶은 고민녀는 엄마에게 전화하는데


쉽사리 끊어낼 수 없는 이유는

바로 배다른 언니였기 때문


집안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

고민녀는 아무 말도 못 하고


집에 들어왔더니

바로 본색 드러남


부들부들 떠는 고민녀

가소롭다는 듯 응수하는 언니


그렇게 믿고 따랐는데...

언니는 고민녀를

가지고 놀고 있었음ㅠ...



결국 집을 나가려는 고민녀에게

남친이 다시 한번 찾아오고


(좀 냅둬라~~!!!)


언니의 진실을 밝히며

이제 그만하자고 말하지만

그런 고민녀를 붙잡는 남친


정신 나간 막장드라마

한가운데 떨어진 고민녀!


"조력자인 줄 알았던 언니도,

언니와 실수를 저지른 남친도,


세상 모두 내 편이 아닌 것 같아요.

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?"

고민녀는 어떻게 해야 할까?
  • 13%
    언니만 끊어낸다
  • 0%
    남친만 정리한다
  • 86%
    둘 다 나가!!!!
5085명 참여, 투표가 종료되었습니다.
프로 참견러들의 입장
고민녀가 노력한다고 해서
둘의 키스 장면이 잊힐까?
이 남자가 문제가 아니라
언니와의 삶을 끊어내는 게 중요하다.

- 김숙 입장 -
남친이랑 다시 잘 지내는 법?
절대 없다.
나에게 피해를 준 상대방을
한없이 가여운 존재라고 생각하며
내 마음을 먼저 다독여주자.

- 한혜진 입장 -
언니에게도 흔들리는데
다른 사람에겐 얼마나 흔들릴지...
이어나갈 생각하지 말고
일이나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
연애를 좀 쉬는 게 좋겠다.

- 주우재 입장 -
가족의 배신이 물론 더 충격이지만
남친도 이 사건의 가해자다.
언니가 엮인 이상 계속해서 불행해질 뿐.
관계를 보지 말고 자신의 인생을 보아라.

- 곽정은 입장 -
지금 이 판에 무슨 남친을 다시 만나?
제발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
모든 사람과 인연을 끊어라.

언니도 잘 들어라.
타인의 가슴에 못을 박으면
수백 배로 반드시 돌려받는다.

- 서장훈 입장 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