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EP.43] 금수저 남친과 결혼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테스트

2020-11-04 10:18

오늘의 고민녀는
5년 차 고시생 남친과 연애 중!
남친 뒷바라지에 열심이다

하지만
정성 가득 보살핌을 무시하고
짜증만 내는 남친;;

(아 나가라고~~!!)

먹히고 입히고 다 해줬더니
돌아오는 건 이별통보ㅂㄷㅂㄷ

속상한 마음 안고 친구랑 약속 나왔는데
오라는 친구는 안 오고...
엥?? 웬 훈남??

알고 보니 친구의 깜짝 소개팅 선물!
망설이던 고민녀도
말이 너무 잘 통해서 즐거워 버림

먹을 거 맞으면 다 맞는 거 아닌가요?
음악 취미 음식 전부 잘 맞는 둘

상대편도 고민녀가 맘에 들었는지ㅎㅎ
연애를 시작하게 됨

게다가 남친은 유명 스타트업 CEO였음
ㄷㄷㄷ
만날 때마다 선물에 애교에...
친구한테 삼보일배 가능

그러던 어느 날
남친이 갑자기 심각한 통화를?!

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ㅠㅠ
회사 망하기 일보 직전이라고?!?!

사랑하는 남친을 돕기 위해
모아둔 3천만 원 칼입금
해버리는 고민녀
이거 알아 찐사야

현남친 일도 머리 아픈데...
급 등장한 구남친
합격했다고ㅋ;;

어딜 다시 돌아와!!!
냉정하게 구남친을 거절하고

죽지도 않고 또 이래
이상한 내용의 카톡과 함께
고민녀를 불러내는 구남친

가보니 술 취한 구남친이 하는 말...

남친이 구남친을 매수해
고민녀 앞에 나타나라고 했다고?!

(합격도 거짓 시나리오)

알고 보니 회사 망한 것도 거짓말
전~부
고민녀를 시험해보기 위한
남친의 계획이었던 것

돈만 보고 달려드는 여자
피하기 위한
남친의 방어기제...

언제나 진심 어린 헌신을 해온 고민녀,
이번에도 상처 입고 말았다ㅠㅠ

"내 사랑은 진짜였는데 ...
내 사랑의 방식이 잘못된 걸까?"

· · ·

▼ 프로 참견인들의 입장 ▼


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
온 몸을 던지는데
그래도 괜찮다고 본다.
그냥 운 없게 나쁜 사람들이
걸린 것뿐이다.
재충전의 기회를 얻고
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만들자.

- 서장훈 입장 -


헌신하는 사랑이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.
고민녀의 진심을 알아줄 사람을
아직 못 만난 것.
고민녀의 귀중함을 아는
상대를 만났으면 좋겠다.

- 한혜진 입장 -


'난 연애를 하지 말아야 하나?'
생각하지 마라.
헌신하고 퍼주는 사랑에
꼭 맞는 짝이 분명히 등장할 것이다.

- 주우재 입장 -


고민녀가 한 건 헌신이 아니다.
나를 사라지게 하면서
그 사람의 진심을 보는 것이다.
확신을 하기 위해
나를 퍼주는 것이 안타깝다.

- 곽정은 입장 -


자기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마라.
길 가다가 똥 밟은 것이나 마찬가지다.
여러 가지 방법으로 만나보고
마지막 사랑이라는 단정을 버려라.

- 김숙 입장 -




투표결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