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EP.40] 10만 팔로워 SNS 스타와 연애하면 벌어지는 일

2020-10-14 09:07

유명 SNS 스타이자 동창인
첫사랑 그녀의 인스타를 슬~쩍
들여다보던 오늘의 고민남


첫사랑에게 전화가 걸려왔다ㄷㄷㄷ

떨리는 맘 부여잡고 나가보니
....
8년 만에 더(x1000) 설레는 모습으로
고민남 앞에 등장한 그녀!

폴인럽은 사실 8년 전부터 이미 시작ㅋ
고딩 시절,
옆집 살던 그녀가 불량배에게
붙잡힌 모습을 본 고민남

달려들어 그녀를 구해주고...!
은 못 하지만 은 잘 타는 듯ㅎ;;

어우 어디서 단내 안나요?
응 사탕 냄새ㅋ
그녀와 고민남의 달콤한 연결고리...
보석사탕

서로 8년 전 그때 그 마음을 확인한 둘...♥

그렇게 하기 어렵다는
첫사랑이 이루어지게 되고 ...
(게다가 여친이 유명인)

신난 고민남은 둘만의
추억템을 선물하지만...
어째 반응이 시원찮다 (쎄함)

사.실.
유명 SNS 스타인 그녀에게도
말 못할 고충이 있었으니...
바로 주기적으로 달리는 악플!!

(ex. 님 돈 좀 벌었나 봐요?
고오급 취향만 올리게?)

하지만 고민남과의 연애를 통해
풋풋하고 소박한 모습
으로
다시 인기를 얻은 그녀!
(aka 고딩 시절)

#소박 #갬성 #연애스타그램

이젠 부러움+선플로 도배됨ㅎㅎ

BUT ...
현실의 그녀는 소박함과
살짝 거리가 있어 보임ㅠ
편의점 음식을 '이런 거'
라고 말하는데 ㅠㅠ

그런 그녀를 위해
다른 데이트를 생각하지만,
SNS 유명인답게
인싸템은 절대 안 놓침ㅋ

현실에서는 '이런 음식'이라고 하지만,
SNS에서는 누구보다 맛있게
편의점 음식을 먹는다는 점...
고민남도 쎄함을 느꼈지만 흐린 눈 하는 중

대망의 ♥100일♥
그.런.데
...
이것마저 SNS에 어떻게 올릴지
고민부터 하는 여친ㅠㅠ
자기가 받을 100일 편지
내용까지 정해주고

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고민남,
'서민 코스프레' '사기'
두 단어로 어퍼컷

날려버림ㄷㄷ.. (말넘심)

결국, 100일이 싸움으로 끝나버렸다ㅠㅠ

얼마 뒤, 여친과 냉전 상태 고대~로
감기에 걸려버린 고민남ㅠㅠ

바빠...? 뭐해...? 나 아파ㅠㅠ
애절하게 카톡 날렸지만 대답 없는 그녀

서러움+속상함+아픔 콜라보로
자신의 상태를 SNS에
올려버리고 만다


(S...T...A...Y....)

고민남 또한 여친의 영향으로
SNS 팔로워가 꽤 있어서,
잘못하면 큰일 나는 일촉즉발의 상황!

아니나다를까 고민남의 SNS를 보고
헐레벌떡 찾아온 여친!

근데 아픈 사람 걱정보다는
SNS 걱정을 먼저 한다ㅠ;;;

냉전이라고 생각하고 할 일하던 여친은
악플이 우다다다 달리자
당황+열 받아서 달려온 거임ㅠ


SNS로 인한 둘의 갈등은
최고조로 치닫고 ...

하지만
여친은 여친 나름대로 사회생활을 하며
사회에 자신을 맞춘 부분이
분명 있었을 것ㅠㅠ

예전의 모습과는 사뭇 달라진
고민남의 첫사랑 그녀

" 우리 ... 그때로 돌아갈 수 없을까? "

· · ·

▼ 프로 참견인들의 입장 ▼


여친이 애초에 고민남을
사랑한 것이 아니다.
서로가 원하는 사랑의 모습이 다르다.
이 이상 관계를 이어가는 것은
서로에게 상처다. 서로를 위해서라도
지금 정리하라.
P.S. 여친분, 똑같은 분 만나보세욧!!

- 산다라박 입장 -


고민남이 여친에게 베풀 수 있는
가장 큰 선의는 자신이 본
그녀의 본 모습을 알리지 않는 것이다.
고민남이 선의는 베풀되,
얽매이지 말고 당당하게
갈 길 가야 한다.

- 한혜진 입장 -


눈에는 눈, 이에는 이!
여친이 충분히 이기적으로
행동하고 있으니 고민남도
이기적으로 행동해라.
마음을 줄 수 있는 다음 사람이
나타날 때까지 한발 물러나
가벼운 만남을 즐겨라.

- 주우재 입장 -


고민남은 남친이 아니다.
여친은 연인의 감정보다
자신의 이미지만 신경 쓰고 있다.
이기적인 사랑에 애써
끌려갈 필요 없다.
사랑의 존재조건은 '둘이 함께'다.

-김숙 입장-


목적이 수단이 되는
사랑을 하면 안 된다.
결국 스스로가 무너지는
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.
이용하고 당하는 관계는 늘 있지만
SNS와 결합하면서 잔인해졌다.
이별을 빨리 해야 한다.

- 곽정은 입장 -


사진만 찍어줬지 제대로 된
사랑이 아니다.
비즈니스 연극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.
꿈에 그리던 첫사랑이라도
삶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.
본업에 충실하시길!

- 서장훈 입장 -




투표결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