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EP.38] 1억 5천을 빌려달라는 남친 친딸의 만행;;

2020-09-29 09:24

당장 다음 달에 결혼식인데
이제 와서 잔인하게 다 뒤엎어버린,

쓰레기 같은 남친을 5년이나 만나고
다시 혼자가 된 34살 고민녀,,,

집에서 결혼하라고 닥달하는 엄마의
압박에 100번이 넘는 맞선을 봤지만,

전부 다 실패하고
연애를 끊어야겠다고 마음 먹은 고민녀,
뭐 그렇다고 외롭지 않은 건 아님ㅠㅠ

그래도 그나마 매일 말동무해주는
단골집 사장님
이 있어 위로가 되었음ㅇㅇ!

그렇게 정이 쌓였는지 항상 고민녀를
챙겨줬던 사장님이 좋게 보였던 고민녀ㅎㅎ

대뜸 이 남자라면 내가 원하던 안정적이고
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을 것만 같았고,

그렇게 사장님에게 고백을 함!

그런데 자꾸 퇴짜만 놓고
고민녀를 피하는 사장님ㅠ_ㅠ

헛... 그런데 알고 봤더니...

사장님은 이전부터 이미
고민녀를 좋아하고 있었지만,

사장님 (39세ㅣ분식집 사장, 빚 많음)
고민녀 (34세ㅣ변호사, 집에서 결혼 재촉)

이젠 연애만 할 나이도 아니고,
앞으로가 걱정이라 말도 안 꺼냈던 것ㅠ

결단을 내리러 간 고민녀

외모도, 직업도, 집안도 다 필요없고
온전히 사랑으로 가득한 연애가 해보고 싶었던,

고민녀의 작은 희망마저
밀어내는 사장님이 야속한 고민녀ㅠ

결국

두 사람은 연애 관계로 발전했고,
그동안 고민녀가 꿈꿨던 연애를 마음껏 즐김!

그리하여
결혼까지도 약속하는 듯 했는데..

알바?를 고용한 뒤로부터
문제가 생기기 시작함;;

알바가 완전히 무개념에
싸가지가 바가지에 막무가내였던 것;;

잉? 당장 짤라도 모자를 판에
감싸고 도는 남친의 태도?

급기야 고민녀의
사무실까지 찾아와서는;;;

돈을???? 빌려달라네요????????
그리고 뒤이어 등장한 남친;;

ㅇ_ㅇ
20년 만에 나타난 남친의 딸,,,

최근에 딸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며,
솔직하게 상황 설명을 하는 남친ㅠㅠ

넘나 혼란스러운 가운데,
남친이 연락이 안 돼서 찾아가봤더니..

수척해진 얼굴로 이별 통보..

책임져야 할 딸을 감당하느라 버거워
마냥 행복하게 연애할 때가 아니라는 것ㅠ

드디어 사랑 같은 사랑을 하는 듯 했는데
뜻밖에 등장한 남친의 딸 때문에
이 연애를 멈춰야 할지...

· · ·

▼ 프로 참견인들의 입장 ▼


감당하려면, 딸도 빚도 다
감당할 생각으로 결혼을 해야 한다.
지금 당장 고민녀는 결정하기 너무
힘들 것이다. 지금껏 조건만 보고
자신을 만난 전 남친과 자신이
비슷하게 느껴질 테니.

- 곽정은 입장 -


분노에 가득 찬 딸과 죄책감에
가득 찬 남친 그리고 사랑으로 가득 찬
고민녀가 있다. 사랑으로 모든 걸
감당하기란 쉽지 않다. 남친이
딸에 대한 책임감을 어떻게 해결하는지
좀 지켜본 후 결정하시길!

- 김숙 입장 -


조금 시간을 갖고 지켜보라는 말이
최선인 것 같다. 아름다운 사랑을 이제야
시작한 것 같은데, 상황이 상황인지라
너무 안타까울 따름이다. 결정이
어려울 땐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
들이는 것도 도움이 되는 방법.

- 한혜진 입장 -


시작부터 지금 이 연애는
나의 종착점이라고 생각하고 만났던 것이
안타깝다. 왜 그렇게 단정을 하는가.
너무 단정짓지 말고 열어두고
시간을 갖고 충분히 생각해보길!

- 주우재 입장 -


우리의 사랑을 앞으로
지켜나갈 의지와 계획이 있는지
남친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서로
이해하려는 노력을 해본 뒤,
결정하면 좋겠다.

- 김소희 입장 -


내가 능력이 충분히 있으니
딸과 남친을 다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
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
고난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.
그렇게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.

- 서장훈 입장 -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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