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EP.35] 편하고 익숙한 5년 연애를 뒤흔드는 메기의 등장

2020-09-09 09:18

15살 때부터 대학생이 되고도
쭉~ 같이 다닌 고민녀와 남사친!

투닥투닥하면서도
항상 붙어다녔던 두 사람이었는데,

재수하다가 갑자기 유학을
가기로 했다는 남사친;;;

8년이나 품고 있던 속마음을
말도 못했는데, 4~5년이나 못 본다니ㄷㄷ

이런 고민녀의 속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ㅠㅠ
'잘 지내' 한 마디가 왜 이렇게 섭섭ㅜㅠ

그렇게 서로의 마음이 공중에 빙빙 돌다가..
흐지부지 떠나가버린 남사친

.
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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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5년 뒤 현재!

남사친이 보스턴에서 학교 졸업하고,
한국에 와서 고민녀와 만남!

오랫동안 짝사랑했던 친구를
다시 이렇게 만나니 느낌이 꽁기꽁기함ㅎ_ㅎ

게다가 훅 들어오는 남사친ㄷㄷ
5년 전에 그렇게 듣고 싶었던 말을ㄷㄷ

마구마구 흔드는 남사친의 말
도파민이 뿜뿜 터지는 고민녀는 못 들은척..

못 들은 척 넘어가보려고 하지만,
그럴 수록 선을 넘어오는 남사친ㅇ_ㅇ

하지만 그가 없는 5년 동안
고민녀에겐 남친이 생겼던 것...ㅠ

사랑은 타이밍

짝사랑하던 남사친이 떠나가고
울고불고 있는 고민녀를 어르고 달래준,

(고민녀를 짝사랑하고 있던)
또 다른 남사친
의 따뜻한 위로와 진심,,

그리하여 나이스 타이밍(?)으로
연인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ㅎ

.
.
.

그럼에도 불구하고

남사친 녀석은 고민녀를
후회없이 마구마구 흔들었...음..

사실 고민녀의 5년된 연애는,

서로에게 너무나 익숙하고 편해져버려
연애 초반에 설렘으로 가득한,

도파민은 온데간데 없는 상태;;
이런 타이밍에 남사친이 찾아 들어온 것!

세 사람은 우연히 삼자대면하게 되었고,
물론 남친도 그의 존재를 딱 알아차림;;

고민녀는 과거 짝사랑하던
남사친의 등장과 고백에 흔들렸고,

이탓에(?) 남친에게도 괜히(?) 화내고
더 툴툴거리며 말했던 것ㅠㅠ

심지어 남사친은 더 강하게
고민녀를 붙잡는 이야기를 했고ㅠㅠ

같이 보스턴에
가자고도 말한 상황이고요

남친은 5년 전처럼 흔들리는 마음
잘 정리하라고 기다려주겠다고 하네여ㅠㅠ

· · ·

▼ 프로 참견인들의 입장 ▼


왜 마음이 흔들리겠나,
틈이 있으니 흔들리는 법!
보스턴에서 온 남사친이 아니더라도
현남친과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
느끼고 있지 않나?

- 김숙 입장 -


결혼 반지를 받았을 때 그 순간의
솔직한 감정이 진짜 마음이다. 어땠나?
행복했었나? 바로 Yes가 나왔나?
그렇지 않다면, 그 사람과 헤어지는 게
맞다. 본인의 솔직한 마음에 응답하고
원하는 길로 가보라.

- 한혜진 입장 -


5년을 만나도 서로가 결혼에 대한
확신이 들지 않는다는 것은 지금
현남친과의 관계가 명을 다 했다고도
볼 수 있겠지만, 그렇다고 해서
보스턴에서 온 남사친의 손을
잡아야 한다고도 보지 않는다.
혼자 자리잡기가 더 필요해 보인다.

- 곽정은 입장 -


음, 보스턴에서 온 남사친이 진짜
고민녀를 수년동안 사랑하고 있었을까?
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한국에 있는데
보스턴에서 5년동안 SNS만 보면서?
말이 안된다고 본다. 그래도 마음이
끌린다면 현남친 정리하고 가보라.

- 주우재 입장 -


짝사랑과 지금 오래된 연인 중
선택을 해야 한다면, 일주일 뒤?
한 달 뒤? 내가 누구와 만나 더 많이
웃고 있을지를 생각해보면 쉽지 않을까?

- 고준희 입장 -


미래를 생각한다면,
고민녀는 세로토닌이 더 맞을 것 같다.
현남친이 더 잘 맞을 것 같지만,
그래도 짜증나는 일만 있을 것 같다면
보스턴에 따라 가보라. 한 번 몸소
경험해보면 더 잘 알듯!

- 서장훈 입장 -




투표결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