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EP.32] 청담동 미용실에서 일어난 총체적 난국 내연녀ssul

2020-08-19 14:20

청담동 미용실에서 디자이너로
일하고 있는 고민녀에게는,

평소 엄청 쿨하고 멋지다고 생각한 선배이자
롤모델이자 샵 부원장님이 있는데,

어느 날, 그 선배랑 같이 술을 마시다가
우연히 선배의 남친을 보게 됨..!

그런데 알고 보니!
(두둥)과거에 인연이 있었던 두 사람(두둥)

무려 6년 전에 미용 공부를 하던
고민녀의 잃어버린 미용 가방을 찾아줬던,

그 사람이 바로 지금 선배의 남친...!
둘의 만남은 서로에게 꽤 임팩트가 있었으나,

이제는 그저
동화 같은 추억이 되었고,,,

그도 이제 고민녀의 롤모델인
선배의 연인
이 된,,,,, 씁쓸한 상황,,,ㅎ

그런데 어느 날?

선배가 다른 남자와 바람난 현장을
두 눈으로 직관하게 된 고민녀!

적잖은 충격에 혼란스러워졌고,
선배 남친 역시 이 사실을 알게 되어
고민녀에게 전화가 옴...!

그런데

술의 힘을 빌려 바람핀 선배에게
되려 고마운 마음이 든다며 고민녀를 향한
솔직한 마음
을 털어놓는 남자...!

그리하여 고민녀도 과거로 남았던,
완성하지 못한 인연을 연인으로 다시
이어가 보기로 결심함...♥

둘의 연애는 너무나 달콤했으나,

고민녀에게는 피할 수 없는
시련이 닥쳐오기 시작함ㅠㅜ

고객도, 다른 디자이너도 다
고민녀의 실력을 인정하는 분위긴데,,

스타일링이 이게 뭐냐며;;;

굳이 고객님 앞에서
고민녀를 혼내는 선배;;;;

일하는 미용실은 물론이고 업계에도
고민녀에 대해 이상한 소문들이 퍼졌고ㅠㅠ

그 와중에도 그냥 대놓고 고민녀를
못살게 구는
선배의 살벌함;;

졸지에 상간녀 타이틀까지 달게 된 고민녀는
정신적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태ㅠ

선배가 바람난 사실은 바람난 상대 남자가
직접 남친한테 전화해서 말했는데,
고민녀가
남친한테 일렀다고 알고있는 선배;;

연애 한 번 잘못했다가
어렵게 얻은 디자이너 자리마저 다 잃을 판ㅠ;

결국! 화가 단단히 난
남친이 직접 선배를 찾아가서..

무릎까지 꿇었으나,

선배는 남친의 가족까지 구워삶아서
고민녀 나쁜 사람 만들기 시전;;

두 사람의 사랑은 변함없지만
고민녀를 자꾸만 힘들게 하는 상황들ㅠㅠ
이 사랑, 포기하는 게 맞을까요?

· · ·

▼ 프로 참견인들의 입장 ▼


사랑을 왜 포기하나!
이 정도 각오는 했지 않나?!
부원장에게도 엑스표 그렸던 당신을
기억하라. 이제 와서 포기하지마라.
서로를 믿고 당당히 가보라.
일은 다른 샵에서 꿈을 펼치자.

- 김숙 입장 -


사랑을 포기해야 할 이유가 없다.
사랑을 포기한다고 일이 다시 제자리로
돌아올 상황도 아니지 않나.
이미 엎질러진 물이다. 어쩔 수 없이
포기해야 할 건 조금 포기하고
둘의 사랑을 지켜나가길!

- 주우재 입장 -


어떤 업계든 뒷담화는 존재한다.
사적인 인연 때문에 공적으로 영향을
받은 일도 어쩌면 흔한 일이다.
겪어보고 알게 된 두 가지 사실,
버티는 자가 이기는 것이다. 그리고
그 어떤 평판도 내 실력보다 우선이
될 수 없다는 사실! 때로는 어떤 모함도
이겨낼 수 있는 건 내 실력이더라!
더욱이 일에 집중해서 빛을 받길!

- 곽정은 입장 -


우선은 이 관계를 지키기 위해
최선을 다하길 바란다. 하지만 만약에
정말 이 관계를 끝내야 하는 순간이
온다면, 그동안 잃은 것들이 많다는
이유로 스스로 당신의 발목을 잡지
않았으면 한다. 어떤 선택이든
후회로 남지 않는 선택이길!

- 한혜진 입장 -


처음 대처가 아쉬웠다.
어쩌다 보니 부원장의 전남친과
만나게 되었다는 상황을 설명하고
진작에 그 샵을 나왔더라면 불필요한
오해가 조금 더 번졌을텐데!
상황상 그 샵에서는 일과 사랑을
다 잡기엔 힘들 수 밖에 없다.

- 서장훈 입장 -




투표결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