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EP.23] 가족 없는 연하남이랑 7년 연애 후 일어난 일

2020-06-17 10:55

7년 전에 고민녀의 동생이랑
같이 다니는 동생 친구로 알게 된 3살 연하남!

알고보니 부모, 형제 없이
자랐다길래.. 동생처럼 챙겨줬음ㅇㅇ

그런데 어느 날은 새벽에 집 앞에서
고민녀를 기다리고 있던
연하남!

그리고
갑작스러운 뽀뽀와 고백...!

1년 후

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고!
기쁜 일이나~ 슬픈 일이나~ 함께 하면서,

무려 7년 연애를 이어옴..!

고민녀는 가족이 없는 그에게
때로는 친누나처럼, 때로는 엄마처럼
든든한 지원군이 되었음!

하지만 쉽지 않은 취업 장벽에 부딪힌 그는
결국 고민녀의 치킨 장사를 도왔고,,,

어쩔 수 없이 경제적으로 허덕이게 되는
두 사람은
서로에게 상처를 주거나,

싫은 소리를 해야 하는 일이
자꾸 생겼다고 함ㅠㅠ....

또 고민녀 성향이 워낙에 어릴 때부터
생활력 강하고 알뜰살뜰이었어서,

어찌보면 똑부러지는 살림꾼이지만
또 어찌보면 꽤 피곤하고 갑갑해보일 수 있음ㅠ

그러던 어느 날?
갑자기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
사라져버린 남친;;;;;;;

그리고 스믈스믈 올라오는
여자의 촉...

평소에 뜻하지 않게
싫은 소리 자주했던 고민녀와 반대로,

항상 긍정적이고 밝았던 알바생..
그런 그녀로부터 남친은

위안을 얻었고,

위축되고 의기소침해지다가도
알바동생의 말 몇 마디로 자신감이 되찾았음;

다시 제 발로 돌아온 남친은,

실제로 알바동생과 대화하다보면
자기 자신이 꽤 괜찮은 사람처럼 느껴졌다며,

그런 동생을 갑자기
영영 못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
불안하고 다시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고 함.

.
.
.

절대 마음이 바뀐 것이 아니라며
다시 잘해보겠다며 돌아온 남친ㅠㅠㅠ

· · ·

▼ 프로 참견인들의 입장 ▼


심리적으로, 경제적으로
물리적으로 너무 밀착되어있는 두 사람!
관계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면, 남친도
고민녀에게 중요한 역할이 될 수 있도록
기회를 줘라. 그리고 때로는 어떤 사람이
내가 원하는 목소리를 내줄 수 있다.
그 사람이 여자라는 이유로 마음이
흔들렸다고 단정짓지 마라.

- 곽정은 입장 -


너무 엄마처럼 굴지 마라.
다 챙겨주다보면, 남친이 자립할 수 있는
힘을 잃게 된다. 내가 챙겨준다고 해서
그가 내 뜻대로 되는 것도 아니더라.
혼자가 아니라 두 사람의 힘을 합쳤을 때
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길!

- 김숙 입장 -


상대가 내게 '변했어'라는 말을 한
순간, 그 연애는 끝났다고 생각한다.
연인인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인해
숨통이 트인다는 말을 직접 들은 상태!
앞으로도 쉽지 않을 듯!

- 주우재 입장 -


이 사랑은 유통기간이 지났다.
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연애가
계속 이어진다면, 어쩔 수 없이 고민녀도
계속 잔소리를 할 것이고, 남친은
계속 그것이 듣기 싫을 것이다. 그러나
두 사람의 이별은 쉽지 않아 보인다.
분위기를 한번 확 바꿔보시길!

- 서장훈 입장 -


사람들은 자주 스스로 누군가를
책임질 수 있다고 착각을 하는 것 같다.
특히 좋아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,
그런 생각을 한다. 고민녀가 혼자 너무
책임감을 가지고 애쓰고 있는 것 같다.
스스로를 돌아보길!

- 한혜진 입장 -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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