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EP.67] 신혼집까지 차리고 나서 알게 된 또 다른 동거인

2019-12-11 17:08

고민녀가 집 앞에 자주 가는
카페에서 알게 된 걸크러시 사장 언늬ㅎ

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의
고민녀
와 달리 시원시원해서 매력적이고 멋진
사장 언니도 그런 고민녀를 좋게 봐서,

어울릴 만한 사람이 있다며
소개시켜주기로 했고,

그렇게 만나게 된 이 남자도 고민녀와
비슷한 성격이고 서로 공감대가 많고 좋았음!

마치 운명처럼 느껴질 정도로
취향도 잘 맞고 느낌이 좋아 연애를 시작함!

그런데? 어느 날? 사장 언니랑
과하게 스킨십하는
남친을 보게 된 고민녀!

그리고 알게 된 다소(?) 충격적인 사실!
그들은 혈육지간..... 친남매 사이였던 것;;;;;;

항상 둘 관계를 두리뭉실하게 말했었음;;;
운명 같다고 생각한 것들도 언니가 뒤에서
다 말해줘서 였고ㅋ
생각할수록ㅋ열받ㅋ

좋게 믿어왔던 두 사람이
자신을 속였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지만,
잘 되었으면 해서 그랬다는 언니..ㅠ

그리하여 결혼 준비를 시작한 두 사람!
......이 아니라 셋이서 준비하는 결혼 준비ㅋ_ㅋ

1부터 10까지 간섭하고 터치하셨ㄷr
그런데 뭐 언니 말 들어 나빴던 적 없으니
그냥 그렇게 흘러갔는데......

역대급 상황이 생김

언니가 괜찮은 집 찾았다고 가봤는데
"마음에 들지? 응 거기로 해!"가 되버림;;;;;

아니.......
무슨 우리 신혼집까지 언니가.... 왜요?
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

뭐 어쨌든 이사 결정하고
가구 놓을 곳 보려고 왔는데.....(소름)

두 남매 같이 살던 집 전세금 빼서
신혼집 보탠 거였다며,
당분간 같이 살기로 했다는,,

(나 지금 꿈꾸고 있니...)
이 무슨 개떡 같은 상황인지 설명 좀

말할 타이밍을 놓쳤다고 정말 미안하다며..
몇 년만 같이 살다가 독립하자는 남자,

이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?

▼ 프로 참견인들의 입장 ▼


나도 남동생이 있다.
가족 간의 간섭이라는 것은 애초에
'적정선'이 없다. 아예 관섭하지 않는 것이 답!
그런데 결혼은 그 가족이 함께 오는
일이라는 걸 명심하자.

- 한혜진 -


남자쪽 가족이 지나치게 친밀하다.
일단 이 결혼을 하지 않길 바라고,
이번 일을 계기로 자기 삶의 주도권을
스스로 갖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셨길!

- 곽정은 -


이제 진짜 스스로 결정해야 할 때다!
명확히 본인의 의견을 어필했을 때
받아들여지지 않다면 여기서 끝내야 한다.

- 김숙 -


지금 남자와 누나는 한 몸과도 같다.
1+1 만두는 안먹으면 남 주기라도 할 수
있지만 이 누나는 누구 줄 수도 없다.
제발 앞으로 잘 모르는 사람한테
함부로 의지하지 마라.

- 서장훈 -




투표결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