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EP.57] '예비' 시어머니가 3천만원 빌려달라고 한다면?

2019-09-25 11:06

아주 완벽했어요

서로 보듬고 아끼며
행복한 연애를 이어온 두 사람♥

1000일의 연애 끝에
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고

부족하지만 알뜰살뜰히 모아
신혼집 전세 자금(feat.은행)도 마련해,

더더더 행복해질
꿈 같은 날들만 남은 상태 >_<

그런데말입니다?
결혼은 두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죠

(너무 뻔하지만)
시어머니 말투가 약간 쌔하심ㅎ_ㅎ

따로 둘이서만 만나게 되었는데
남친한테는 말하지말라며 하시는 소리가,,,

에?

핵난감ㅋㅋㅋㅋㅋㅋ
ㅋㅋㅋㅋㅋㅋㅋ와우냌ㅋㅋㅋ;;;ㅋㅋ
일단 일주일 뒤 갚겠다고 하셔서 빌려드림

전세집 잔금 처리하는데에
보태기로 한 돈인데, 연락 없는 어머니?

그래서 결국 직접
찾아가봤더니 시간 좀 더 달라심..

심지어?

천만원을 더 빌려줄 수 있는지
물어보심^^^^^ 가 족같네요 정말;;;

.
.
.

설마 아들 신혼집 전세금을 어찌하시겠냐는
막연한 믿음으로 도와드렸으나...

%!@$@#^@$#^&#
결국 남친에게도 이 사실을 밝혔고

남친은 직접 해결하겠다며
어머니께 달려감ㅠㅠ

결국 전세집 잔금은
친정 엄마의 도움으로 해결하고
일단 이사도 하게 됨ㅠㅠ!

그리고
이사한 집에 방문하신 시어머니

목돈 곧 생긴다고 꼭 갚겠다며
괜히 자기 아들 책잡지 말라는 둥

참을인 그리게 만드는 소리만 하다 가심ㅎ

그리고 또 하나 알게 된 사실..
갈 때까지 가신 시어머니;;;;;;;;;;;이건 좀;;;

남친도 이건 좀 아니라며ㅠㅠㅠ
ㅠㅠㅠㅠ행복하기 위해 결혼하는 건데
되려 고민녀가 불행해질 것 같다며
결혼을 다시 생각하자고 함

▼ 프로 참견인들의 입장 ▼


결혼은 안됩니다.
시어머니의 태도에 전혀 죄의식이
느껴지지 않는다. 이 사태의 심각성을
혼자만 모르고 있다. 결국 아들인 남친이
감당해야 하고 그것이 곧 고민녀도
같이 감당해야 될 문제.

- 김숙 -


결혼을 깨라 or 해라가 아니라
일단 보류하고 꼬여있는 문제들을
천천히 풀어보자. 돈 때문에 사람을
잃는다는 것이 참 안타까운 일!

- 주우재 -


사랑도 물론 중요하지만
돈과 관련된 문제에 있어서는
조금 더 현실적으로 봐야 할 것 같다.
냉정히 이건 안해야 될 결혼.

- 곽정은 -


지금까지 연참남 중에 제일 마음에
드는 분. 그정도로 안타까운 상황이다.
일단 전세금 빼고 남자가 해결할 수 있는
선에서 어머니 빚을 다 갚아버리고
어머니와 연 끊으세요.

- 서장훈 -


돈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.
어머니를 쉽게 끊어낼 수 있는 자식이
세상에 그리 많지 않다. 이 결혼은 NO!

- 한혜진 -




투표결과